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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텔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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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 공격의 계획은 1996년 가을 고랜드 동부의 알자미아 훈련소에서 시작되었다. 군사위원회 소속 칼리드 무사 알사누시는 와디 사크르 이후 강화된 기지 대신 기지 밖 숙소를 노리기로 하고, 시디벨아베스의 지원 세포에 표적 정찰을 맡겼다. 세포는 1997년 1월 영랑호텔을 표적으로 골랐는데, 루이나 장교들이 한 건물에 몰려 살고 있고 지하 납품장이 건물 바로 밑에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세포는 호텔 납품 검수 담당 직원 사미르 아지즈 바크리를 포섭했다. 바크리는 납품 차량의 출입 시간과 차량 번호를 기록하고 지하 납품장 차단기를 여는 일을 맡고 있었다. 세포는 그의 사촌을 통해 접근해, 루이나 장교들에게 팔 밀주를 들여오는 일이라며 차량 한 대를 검문 없이 들여보내 주는 대가로 1만 5천 달러를 제시했다. 바크리가 처음부터 폭약임을 알았는지는 재판의 핵심 쟁점이 되었다. 폭약은 질산암모늄과 연료유를 섞은 혼합 폭약 약 600kg에, 기폭을 돕는 군용 플라스틱 폭약 약 40kg을 더한 것이었다. 군용 폭약은 서부 국경지대의 옛 무자헤딘 창고에서 나온 것으로, 나중에 이 폭약이 사건의 성격을 바꾸게 된다. 폭약은 세탁물 납품 업체의 것과 같은 도색을 한 3.5톤 화물차 적재함에 세탁물 자루로 위장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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